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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 적는 풍경들
카페 들어가기 전부터 보이는 초록 풍경이 참 좋았는데,안으로 들어가니 통창 너머로 강뷰가 시원하게 펼쳐져 있어서자리에 앉자마자 한동안 멍하니 풍경만 바라보게 되더라고요.햇살 들어오는 창가 자리 분위기도 좋고곳곳에 우드톤 감성이 잘 어우러져 있어서조용히 쉬어가기 딱 좋은 느낌이었어요.단순히 커피만 마시는 공간보다는자연 풍경 보면서 천천히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에 가까웠습니다.강물 흐르는 소리와 초록 뷰 덕분인지괜히 마음까지 차분해지는 기분.새참처럼 구성된 메뉴도 재밌었고막걸리 주전자에 음료를 담아주는 센스 덕분에사진 찍는 재미까지 있었네요.주말 오후였는데도 전체적으로 여유로운 분위기라잠시 바람 쐬며 힐링하고 오기 좋았던 카페였습니다.끝.
요즘 부동산 경제 담론에는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문장이 있다현금은 녹아내린다결국 실물자산만 살아남는다서울 부동산은 결국 다시 오른다듣고 있으면 틀린 말 같지는 않다실제로 세계 경제는 막대한 부채 위에서 움직이고 있고 경기가 흔들릴 때마다 중앙은행은 결국 유동성을 공급해왔다코로나 이후 우리가 경험했던 급격한 물가 상승 역시 그 흐름의 연장선이었다그래서인지 이제는 현금보다 자산을 들고 있어야 한다는 말이 거의 상식처럼 소비된다특히 서울 부동산은 자주 마지막 실물 안전자산처럼 이야기된다강남 용산 같은 지역은 시간이 지나면 결국 다시 오른다는 믿음도 강하다물론 어느 정도는 현실적인 논리다서울 핵심지는 여전히 일자리 교육 인프라 자본이 집중되는 공간이고 실제로 공급 희소성이 존재한다한국 사회에서 서울 부동산은 단순..
처음 도착했을 때는 카페보다는 작은 리조트에 들어온 느낌이 더 강했다카페 내부 가기전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통창 너머로 비치는 물결 반사였다. 화려하게 꾸민 느낌보다는 물 흐르는 분수·수반 공간이 주는 잔잔한 분위기가 공간 전체를 차분하게 만들어준다. 화이트톤 구조와 자연광이 어우러져 도심보다는 어딘가 쉬어가는 공간 같은 느낌이 강했다.별관은 또 분위기가 다르다. 단층 구조에 각 칸이 나뉜 별채 스타일인데 황토집 느낌이 있어서 훨씬 조용하고 아늑하다. 북적이는 대형카페보다는 대화 나누며 쉬어가기 좋은 공간에 가까웠다.샌드위치는 식감이 좋아 기대 이상이었고, 병산커피는 곡물향이 강한 타입이라 취향은 조금 갈릴 듯. 개인적으로는 커피와의 조합은 살짝 어중간하게 느껴졌다.끝.
결론부터 말하면 커피를 마시러 간다기보다, 공간을 경험하러 가는 카페에 가깝다. 이곳은 ‘보여주는 건축’이 아니라 ‘경험하게 하는 건축’에 가깝다. 건물 자체보다, 그 안에서 걷고 머무르며 느끼는 흐름과 시선의 변화가 더 중요한 공간 평소 관심 있던 조병수 건축가가 설계했다고 해서 더 궁금했는데, 실제로 방문해보니 왜 사람들이 이곳을 ‘공간’으로 기억하는지 알 것 같았다. 건물이 튀기보다 주변 풍경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느낌이 강했고, 그 자체로 하나의 풍경처럼 느껴졌다. 건축가 특유의 설계답게 언덕 지형을 따라 낮게 깔린 구조와 노출 콘크리트가 만들어내는 묵직한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뒤쪽은 다소 폐쇄적인 느낌을 주지만, 앞쪽으로 나가면 통유리 너머로 펼쳐지는 시원한 공간감 덕분에 대비되는 개방감을 ..
처음 신었을때 가장 먼저 느껴진건 발목부분의 구조였습니다.양말처럼 얇은 메시 소재라 고정감이 강하게 잡히기보다는 살짝 벗겨지는 듯한 느낌이 있습니다.이부분은 편안함과 별개로 안정성에서는 호불호가 갈릴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드솔은 상당히 두꺼운 편이지만, 일반적인 러닝화처럼 푹신하게 충격을 흡수하는 느낌보다는 단단하게 튕겨주는 반발형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초반에는 다소 딱딱하게 느껴지지만, 페이스가 올라가면서부터 이신발의 성격이 확실하게 드러납니다. 속도가 자리 잡히는 구간에서는 발을 자연스럽게 앞으로 밀어주는 반발력이 인상적입니다.확실히 레이스용으로 설계된 신발이라는점이 체감되는 부분입니다. 다만 10km이상 거리에서는 발목 안정성이 조금씩 신경쓰이기 시작했고, 러닝에 집중하기보다 착지에 신경..
지금의 부동산 문제는 단순한 공급 부족이 아니다.핵심은 사람들이 한곳에 과도하게 몰리는 구조 그자체다.특히 서울중심의 집중은 더이상 방치 할수 없는 수준이다.공공기관 몇개 옮기는 식의 보여주기식 분산으로는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민간사업 본사, 연구개발, 고급일자리까지 실제로 이동해야 한다. 사람들이 서울이 아니어도 된다 는 선택을 현실적으로 할 수 있어야 한다.그래야 수요가 쪼개지고, 그때부터 집값이 내려오기 시작한다. 지금의 세금과 제도는 사실상 투기를 방조하는 구조다.보유기간이 길다는 이유로 혜택을 주는 방식은 버티면 이긴다는 신호를 시장에 계속 보내고 있다. 기준은 단 하나여야 한다. 실제로 사는 사람이냐 아니냐실거주중심으로 제도를 다시 짜야 한다. 그순간, 투자목적의 수요는 자연스럽게 빠지고 시..
입구쪽에 겹벚꽃이 피어 있어서 들어가는 순간 계절감이 확 살아나는 곳.화사한 색감 덕분에 사진 찍기 좋고, 전체 분위기도 은근히 감성적인 편.짧게 들렀는데도 기억에 남는 포인트가 확실한 카페벚꽃 끝나도, 목향장미로 한번더 감성 이어지는 곳 화려함 보다 여운이 더 좋았던 하루였습니다. 끝.
요즘 무선청소기 시장을 보면 BLDC 모터가 거의 기본이 됐다. 예전처럼 “비싼 게 무조건 좋다”는 공식도 많이 흐려진 상태다. 직접 여러 제품을 써보면서 느낀 건, 결국 중요한 건 스펙이 아니라 내 생활에 맞는지였다. 처음에는 성능 좋다는 제품부터 써봤다. 특히 Dyson 제품은 확실히 흡입력이 강하다. 하지만 실제 사용에서는 생각이 조금 달라진다. 가격 부담이 크고, 무게가 생각보다 있으며, 소음도 적지 않다. AS도 번거로운 편이다. 결과적으로 좋은 제품인 건 맞지만 매일 쓰기 편한 제품은 아니라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가성비 쪽으로 내려왔다. 디베아 같은 제품을 써보니 가격 부담은 적고 성능도 생활용으로 충분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무게감이 있고, 거치 시 자리 차지가 있다는 점이 아쉬웠다. 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