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 초반에는 추진력 있는 정책과 변화의 모습만으로도 높은 지지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국민의 평가는 달라진다. 사람들은 정책 발표나 홍보보다 자신의 삶이 실제로 얼마나 개선되었는지를 보기 시작한다.정부가 많은 일을 했다고 설명하더라도 직장인이 월급날 통장을 보며 한숨을 쉬고, 자영업자가 매달 임대료와 재료비를 걱정해야 한다면 민심은 달라질 수밖에 없다.경제도 마찬가지다. 반도체 수출이 증가하고 일부 기업의 실적이 개선되는 것은 분명 긍정적인 신호다. 하지만 국민이 체감하는 경제는 별개의 문제다. 회사원에게 중요한 것은 수출 증가 소식보다 자신의 월급으로 가족의 생활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지 여부다. 청년들에게 중요한 것은 성장률 수치가 아니라 노력하면 주거를 마련하고 미래를 준비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