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월드컵을 바라보며 한국 축구를 보면 묘한 답답함이 느껴진다. 유럽 빅리그에서 뛰는 선수는 과거보다 많아졌다. 개인 기량만 놓고 보면 역대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그런데 막상 대표팀 경기를 보면 기대만큼 강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특정 선수에게 공격이 집중되고, 상대는 그 선수만 막으면 된다는 식의 경기가 반복된다. 개인은 발전했는데 팀은 발전하지 못한 모습이다.많은 축구팬들이 아직도 2002년을 이야기하는 이유가 있다. 당시 대표팀은 세계적인 스타가 많아서 강했던 것이 아니다. 누가 특별히 밀어주거나 한 선수를 중심으로 움직인 것이 아니라, 팀 전체가 하나의 조직처럼 움직였다. 압박도 함께 하고, 수비도 함께 하고, 공격도 함께 했다. 개인보다 팀이 먼저였다.반면 지금 한국 축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