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날 다녀온 모모스 영도 (커피 로스터리 &커피 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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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한입

비오는날 다녀온 모모스 영도 (커피 로스터리 &커피 바) 후기

비 오는 날, 영도 모모스커피에 앉아 있으면 세상이 잠시 느려집니다.
커다란 유리창 너머로 빗물에 젖은 항구와 잿빛 하늘이 펼쳐지고,
커피 향과 빗소리가 은근하게 섞여 낭만적인 한 장면을 만들어 줍니다.

MPA는 에일 맥주 같은 묵직한 풍미를,
쿨라임은 은은한 코코넛 향으로 부드럽게 감싸줍니다.
피칸 카라멜 에끌레어는 겉이 바삭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부드럽고 고소해
빗소리와 함께 여유를 더해준 달콤한 한 입이었습니다.

다만, 커피가 나오기 전 테이블 배치와 주변이 조금 어수선해
첫인상의 여유가 잠시 흐트러졌던 점은 아쉬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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